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교육 대중강연 '아이마음을 읽어주면 마음도 쑥쑥! 공부도 쑥쑥!'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4-11-06 16:22     조회 : 2316    

부모교육 대중강연
“아이마음을 읽어주면 마음도 쑥쑥! 공부도 쑥쑥!”  실시
 
  일시 : 10월 23일 19:00~21:00
  장소 : 청소년수련관 3층 대공연장
  대상 : 학부모 및 청소년지도자

  장흥청소년수련관 3층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회는 장흥지역에 거주하는 예비부모 및 부모, 아동 및 청소년과 함께하는 교사들 80여명이 참석하여 가족공동체 안에서 나를 하나의 인격체로 이해하고 존중하여 나를 올바르게 키워 나갈수 있도록 도우며, 더불어 다른사람과 서로 힘을 줄 수 있는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하에 실시되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학업수준은 세계 최상위권이지만 행복지수는 그에 비해 지나치게 낮음이 현실이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기관리를 하기보다는, 경쟁사회에서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학교에 가고 동기부여 되지 않은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행복할 수 없음이 우리 학생들의 보편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임영숙 소장은 자녀의 마음속에 보물을 찾아내고 자녀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 먼저라고 이야기했다. 스스로를 존중하는 아이가 내면의 힘을 갖고, 그 후에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스스로 선택하게 된다. 다음으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부모가 먼저 배우고 실천하면서 함께 한다면 자녀는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고 열심히 학업에 임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번 강연에 참여한 부모들은 마음에 큰 울림이 시작되었다고 표현하였다. 세상 어떤 것보다 가장 어려운 숙제는 “자녀 양육”이라는 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모’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명자임에도 불구하고 연습할 기회도, 반복할 기회도 없다. 또한 자녀 양육에 대한 정확한 지침서가 없기에 얼마나 어렵고 답답할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가 훌륭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강요했지만 소통하지 못했기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익히고 다양한 사례를 접하면서 훌륭한 부모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었다.
  강연회 참가자들은 갈등이 생겼을 때 상대편이 왜 내 마음 같지 않는지에 짜증이 집중되었던 것이 서로 생각하는 방법이나 행동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하였다.
  또한, 상대편이 내 맘을 알아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내가 화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화가 나고 짜증이 났는지 먼저 설명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이었다. 이번 강연은시간을 더 연장하여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아쉬움과 차후 이런 강연이 다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다수 밝혔다.